전라북도 임실 가볼만한곳 여행지 드라이브코스 데이트장소 가족나들이 장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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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1. 2.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에 위치한 옥정호 요산공원은 해발 475m 국사봉 자락에 조성된 공원이다. 지난 1999년 시작하여 2013년 완공되었으며 총 사업비 45억원이 투입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호수 전망대, 조각공원, 휴게쉼터, 산책로 등이 있으며 섬진강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맑고 깨끗한 물 덕분에 붕어, 잉어, 메기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하다. 또한 근처엔 천년고찰 상이암이 있어 역사 문화 탐방도 가능하다. 한편 전북 임실군에서는 현재 옥정호 요산공원 일대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테마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드라이브 겸 나들이를 다녀왔다. 목적지는 옥정호 요산공원이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직접 가보니 듣던 대로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다. 드넓은 호수 위로 펼쳐진 산자락 풍경이 그림 같았다. 마침 날씨도 화창해서 사진 찍기 딱 좋았다. 한참 동안 주변 경관을 감상하다가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시작했다. 먼저 주차장 옆에 자리한 안내판을 살펴봤다. 그곳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소개되어 있었다. 우선 전망대로 향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탁 트인 시야가 한눈에 들어왔다. 푸른 하늘 아래 푸르른 산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었고 저 멀리 보이는 섬진강의 물줄기가 운치를 더했다. 다음으로는 조각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넓은 잔디밭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들은 하나같이 독특하고 개성 넘쳤다. 작품명을 살펴보니 주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주제로 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나 운동시설 그리고 정자 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이 엿보였다. 마지막으로 수변산책로를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걷다 보니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