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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 총 15만원(경기도 10만, 광명시 5만)

NEWS24. 202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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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32만 광명시민 여러분,

광명시장 박승원입니다.

광명시가 4월부터 광명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5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광명시는 지난 수주 동안 고심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끌어모을 수 있는 재원을 최대한 반영해 이 금액을 정했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시민께 더 많은 재원을 지원해 드리고자 했지만, 광명시 재정이 넉넉지 못하다는 말씀을 송구스럽지만 먼저 올립니다.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지역화폐로 발행하는 이 재원이 고통을 겪는 시민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가 조금씩이나마 살아나기를 희망합니다.    

광명시가 이번에 마련한 재난기본소득은 158억 원입니다. 이는 광명시 재난관기금 190억 원의 83퍼센트에 달합니다. 광명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어떠한 재난보다도 심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금액이 경기도가 지원하기로 한 322억 원과 합해지면 480억 원이 됩니다. 32만 광명시민 한분 한분께 15만원의 지역화폐가 지급되고, 이 돈은 광명 지역에서 순환하게 될 것입니다.

적은 돈이지만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저는 32만 광명시민을 대표해 중앙정부, 문재인 대통령님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광명시민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결단해 주십시오. 이 어려운 위기에서 우리 광명시민이 희망을 볼 수 있게 재난기본소득을 하루 빨리 결정해 주십시오.

지방정부의 한정된 재원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중앙정부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광명시민께 약속드립니다. 이 고통의 시간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게 시장을 비롯한 1000여 공직자는 어떠한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발로 뛰겠습니다.

전국 최초 전통시장 배달 앱 서비스, 시립도서관 책 배달서비스, 전 공직자가 나선 교회 현장 예배 철저 점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민관 합동 방역, 취약계층 마스크 지급 등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습니다. 더 뛰겠습니다.        

지금까지 7대 예방수칙을 지키고, 서로를 배려하며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게 견뎌주신 시민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 2주가 가장 중요할 때입니다.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사회적 연대의 강화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연대의 힘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기를 희망합니다.

시민 여러분 조금 더 힘을 내주십시오. 끝까지 광명시가 함께하겠습니다. 위기를 위기로 두지 않고 한 단계 나아가는 동력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 3 25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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